묻지마 투기/머스크 호재/가상화폐 시장 열기/도치코인/이더리움

묻지마 투기/머스크 호재/가상화폐 시장 열기/도치코인/이더리움

잠시 열기가 식었던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이한 건,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값은 주춤한데,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같은 '대체코인' 값이 폭등하고 있단 거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기도 하고 '묻지마 투기'가 몰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도지코인 아버지'를 자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TV에 나온다는 게 호재로 작용할 정돕니다.

도지코인은 오늘 하루 동안만 30% 넘게 올랐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력이 떨어지는데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이어 시가총액이 네 번째로 많은 가상화폐가 됐습니다.

한풀 꺾였던 도지코인 값에 불을 붙인 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습니다.

지난달 28일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 다시 급등세를 탔습니다.

스스로 '도지파더'를 자처하며 이달 8일 미국 유명 코미디쇼 SNL에 출연한다고 썼습니다.

 

이더리움도 넉 달 만에 5배로 뛰었습니다.

이더리움은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기술력이 비트코인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으니까,

비트코인보다 코인 활성화 많이 되게 되면 이게 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이더리움이나 도지코인 값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비싼 비트코인의 대체재로 찾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충분히 올랐으니까 좀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향을 찾다보니

이더리움이나 도지코인 가격이 오른 것은 그런 면이 없지 않아.

가격이 낮은 코인을 찾게 됩니다.

여기에 기술력을 따지지 않고 뒤늦게 뛰어든 '묻지마 투기'까지 몰리면서 가격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코요테 순간'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자산에 거품이 낀 걸 모른 채 투자하면

나중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매우 신중하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